새해엔 생각의 과포화 없는 가볍고 자유로운 삶을 꿈꿔본다. 이 지역 재개발사업은 부동산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현대건설 관계자는 1월 3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조합 집행부 부재로 공사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공사를 중단하고 불가피하게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조합의 빠른 사업 정상화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치권 행사 중으로 사전 허가 없이 무단출입을 금한다는 ‘유치권자 현대건설 명의의 경고문도 함께 붙어 있었다.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재개발 조합으로부터 공사비 1800억 원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공사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조합 집행부가 제 기능을 못 하는 상황에서 그간 ‘외상공사를 해왔다는 게 시공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공정률은 약 22%다.새해 첫 근무일인 2일 실제로 현장은 멈춰 섰다. 다만 향후 정상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2022년 10월 착공해 당초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었다.기자임을 밝히고 공사가 중단된 현장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느냐고 묻자 현대건설 로고가 박힌 점퍼를 입은 직원이 손사래를 치며 쪽문을 닫았다. 현대건설 조합 집행부 부재로 공사 어렵다 판단공사가 중단된 대조1구역 재개발 현장.오전 11시쯤 점심식사를 하는 식당들이다. 문제는 그간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 안팎으로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이다.이곳에서 만난 식당 사장 60대 주 모 씨는 공사가 멈춰 장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김에 아예 리모델링에 나섰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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